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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도 집값 순위|싼 지역 TOP10 동네 특징 총정리

2025년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지역, 대규모 개발 호재를 품은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머무르며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0월 기준 최신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도 집값 순위와 가장 집값이 저렴한 지역 TOP10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경기도 집값 순위 그래프를 확인하며 부동산 전략을 짜고 있는 중년의 모습

또한 단순한 가격 비교를 넘어,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저평가 지역, 전세 수요 변화, 투자 타이밍 등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함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2025년 경기도 집값 동향 요약

2025년 10월 현재, 경기도 집값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매우 뚜렷합니다. 서울 접근성, 교통망 확충, 개발 호재 등이 집중된 지역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과천은 최근 평당 약 8,582만 원 수준까지 시세가 형성되며 경기도 최고가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분당·하남 등도 서울 접근성과 지하철 노선 확충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 중입니다.

반면, 경기 북부 및 외곽 지역은 정체 또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천, 연천, 동두천, 가평 등은 실거래 기준으로 평당 1,000만 원 내외 혹은 그 이하 수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수요 증가 폭이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격차는 대중교통망 미적용, 직주근접성 부족, 신규 공급 미흡, 생활 인프라 열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요컨대, 입지 요인과 정책 수혜 여부가 집값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양극화 구도는 쉽게 뒤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2025년 기준 경기도 집값 순위를, 고가 지역과 저가 지역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집값 순위 TOP5 (2025년 10월 기준)

2025년 기준,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경기도 집값 순위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주요 부동산 통계를 종합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 경기도 집값 순위 (비싼 지역 순)

순위지역평균 평당가
(3.3㎡ 기준)
특징
1위과천시약 8,580만 원과천지식정보타운, 서울 접근성 최상
2위성남시 수정구약 5,410만 원위례신도시 포함, 서울 송파 생활권 인접
3위성남시 분당구약 4,900만 원판교 테크노밸리, 신분당선 연계 프리미엄 유지
4위광명시약 3,090만 원광명뉴타운 개발 호재, 신안산선 등 교통 기대감
5위하남시약 2,990만 원미사·감일지구 수요 집중, 강동구 생활권 영향권

※ 위 표는 2025년 10월 기준 실거래가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일부 지역·단지에 따라 시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집값 싼 지역 TOP10

반대로, 2025년 기준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평당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경기도 집값 순위 (저렴한 지역 순)

순위지역평균 평당가
(3.3㎡ 기준)
지역 특징
1위연천군약  600~800만 원대 수준 예상서울 접근성 매우 낮고 교통망 미비
2위포천시약 800~900만 원대지하철/광역철도 수혜 적음
3위동두천시약 850~950만 원대생활 인프라 및 교통 약세
4위가평군약 900~1,000만 원대산간 지형 많고 교통 제약 존재
5위여주시약 900~1,000만 원대도시 기반시설 및 산업 기반 약함
6위안성시약 1,000만 원대 초반광역교통망 약하고 중심지 접근성 낮음
7위양평군약 1,000~1,100만 원대자연환경 강점 있으나 인프라 제약
8위이천시약 1,050~1,200만 원대일부 거점 역세권 중심 단지 가격 형성 가능성
9위평택 서부권약 1,100~1,300만 원대개발 기대감 존재, 일부 수요 유입 가능
10위오산시약 1,200~1,400만 원대수도권 외곽 중심지지만 인접 강점 일부 활용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교통 인프라의 부족, 산업 기반의 미비, 생활 편의성의 한계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다고 해서 모두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지역은 장기적인 개발 가능성이나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 가치나 실거주 이전지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해볼 만합니다.

집값은 싸지만 장기 보유 가치 있는 경기도 지역은?

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외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향후 교통망 연장, 산업단지 확장, 정주 수요 증가 등 실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면, 지금 진입해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늘 그렇듯 리스크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택시 안중·청북읍 지역

이 지역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있고, 고덕신도시 확장 영향권 안에 속해 있어 배후 주거지 수요 증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삼성 투자 일정 지연이나 일부 공실 증가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으므로, 단지별 수요 기반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오산시 세마동 외곽 지역

동탄 생활권과의 연계성이 점차 고려되고 있으며, 교통망 개선 흐름과 맞물려 주거지로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외곽 입지 특성상 수요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중·장기 관점과 세부 인프라 조건 체크가 필수입니다.

이천시 장호원읍 지역

남이천 일대에 물류단지 조성 계획이 있는 지역으로, 향후 산업 기반이 확대될 여지가 있습니다. 정주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저평가 단지 중심 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양평시 강상면 지역

서울~양평 고속도로 연장 사업 등의 교통 호재 가능성과 전원 주택 수요가 맞물리는 지역입니다. 비록 접근성 면에선 한계가 있지만, 자연환경 선호층 수요나 중장기 개발 기대감이 섞여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 동네입니다.

안양시 인덕원역 인근 / 의왕 ‘북의왕 트라이앵글’

최근 부동산 매체에서 ‘인덕원역 접근성 우수 지역’이 유망 지역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과천 바로 옆, 의왕 내손·포일·청계동 등을 잇는 ‘트라이앵글’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GTX‑C 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교통망 호재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존의 고가 프리미엄 지역을 벗어난 가성비 단지 중심 진입 여지가 주목받습니다

위에서 안내해드린 지역들은 지금은 다소 저평가되어 있지만, 향후 생활권 변화와 배후 수요 확장에 따라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는 곳들입니다.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거주 또는 5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보유 전략이 더 유리합니다.

전세·월세 수요 많은 지역, 수익형 투자도 가능할까?

2025년 현재, 경기도 내 일부 중저가 지역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처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대학교·관광지 인근 지역은 전세보다 월세 중심의 시장 구조가 확산되며, 비교적 꾸준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산시·안성시 일부 지역

이 지역은 대학교와 중소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원룸 및 소형 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꾸준합니다. 직장인, 대학생 등 단기 거주자 중심의 임대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적습니다.
단,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공실률이 빠르게 오를 수 있기때문에, 역세권·생활편의시설 인접 단지 중심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천·평택·화성 외곽 지역

이천과 평택, 화성 외곽은 산업단지 근로자 중심의 단기 임대 수요가 존재합니다.
평택 고덕 일대는 삼성전자 배후 수요로 임대 시장이 한동안 확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공사 일정과 인력 이동 영향으로 일부 단지의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지역의 투자는 산업 경기 변동성, 인력 이동, 신규 입주 물량을 함께 고려해야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양평군·가평군 관광지 주변

양평과 가평 일대는 관광지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주말형 단기 임대 수요가 꾸준합니다. 펜션형 주택, 세컨드하우스, 숙박용 단기 임대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계절별 수요 편차가 크기 때문에 비수기에는 공실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숙박업 관련 제도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운영 방식의 합법성 확보와 장기적인 관리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월세 수익률만 볼 문제가 아닙니다.
공실률, 전세가율, 수요의 지속성, 그리고 정책 변화 리스크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면, 보증보험 가입과 임차인 관리, 공실 대응 전략을 사전에 세워야 합니다.
결국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좋은 입지에 꾸준한 수요가 더해지고, 여기에 리스크를 미리 관리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졌을 때 만들어집니다.

지금, 내 집 마련의 적기일까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아파트든 빌라든 주택을 언제 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늘 숙제처럼 따라옵니다.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의 미묘한 흐름을 제대로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구체적인 맥락을 짚어보겠습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변화와 금리 동향

최근 시장을 보면, 서울과 같은 초고가 지역에 대한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조정이 있었던 외곽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 금리 안정 기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 조달 여건이 지난해의 가파른 상승기보다는 다소 숨통이 트인 상황입니다. 이는 매수 심리 개선에 미미하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외곽 지역 유입 증가: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경기도 외곽 지역에 실거주 목적의 진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복 흐름의 양극화와 개발 호재의 반영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회복세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저가 지역의 더딘 회복: 오랜 기간 가격 조정을 겪은 지역들은 실거주자 유입이 있지만, 아직 전반적인 회복 흐름은 미약한 편입니다. 따라서 지역을 선택할 때 개별 단지의 입지, 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으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개발 호재의 선반영: GTX 노선 확충이나 3기 신도시 같은 대형 교통·개발 호재는 이미 기대감이 일정 부분 시세에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단순 호재가 아닌, 실제 입주 시점, 생활 인프라 형성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을 함께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인지 여부는 시세나 뉴스만으로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실거주 목적의 명확성, 현재 나의 자금 여력, 그리고 해당 지역의 전월세 시장 상황 등 개인의 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집값 실거래가·평당가 확인하는 방법

내 집 마련의 기준점을 잡기 위해서는 홍보성 정보가 아닌, 공신력 있는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도 집값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편하게 활용하실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주요 플랫폼 세 가지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방법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정부가 관리하는 공식 거래 데이터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도별 거래 내역, 면적, 금액, 계약 조건 등 실제 계약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같은 단지의 가격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동했는지 추적할 때 유용합니다.

방법2: 네이버 부동산 실거래가 지도

포털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부동산의 실거래가 지도는 사용자들이 가장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의 비교가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방법3: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부동산테크는 단순 실거래가 외에도 다양한 분석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시장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당가(3.3㎡당 가격), 시세 추정, 전세가율 등을 시각화해 보여주기 때문에 면적과 상관없이 가격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으며, 매매가–전세가 격차를 통해 지역별 안정성 판단에도 도움이 되는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면 시장 분위기, 가격 변동 흐름, 실수요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숫자보다 중요한 건 ‘이해’와 ‘흐름’

    2025년 현재 경기도 집값 순위를 보면, 서울과 가까운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곽 지역은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회복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즉, 단순히 “오른다–내린다”로 나눌 수 없는, 복잡한 양극화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이해’와 ‘흐름’입니다.
    가격이 낮은 곳이라면 왜 저렴한지, 높은 지역이라면 어떤 요인이 가치를 지탱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수요와 인프라가 어디로 이동할지를 읽어내는 눈이 필요합니다.

    • 단기적 시세보다 장기적 수요 흐름을 읽는 것
    • 지금보다 “나에게 맞는 시점”에 매수 결정을 하는 것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40대에 접어든 지금은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경기도에서 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건, ‘좋은 집’이란 가격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숫자는 끊임없이 바뀌지만, 나에게 맞는 선택의 기준은 언제나 나 자신에게서 시작됩니다. 이 글이 경기도 집값 순위를 궁금해하셨던 분들께, 현실적인 내 집 마련의 방향을 세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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