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긴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을 준비하다 보면, 그동안 사용해 온 가전과 가구를 어떻게 처리할지 막막해집니다.
지자체에 대형 쓰레기로 신청하면 품목별 수수료가 발생하고, TV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아예 수거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불용품 수거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비용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본판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지모티(ジモティー)’ 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모티 사용법과 거래 후기, 그리고 가전·가구를 현명하게 처분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모티(ジモティー)란?
일본에서 ‘지모티(ジモティー)’는 일본 전역에서 이용되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한국의 당근마켓과 매우 유사합니다.
가전제품, 가구, 생활용품, 자전거,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개인 간에 거래되며, 특히 무료 나눔(0엔) 문화가 활발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 동네 주민 간의 무료 나눔 거래 가능
- 상태가 좋은 물건은 유료 판매도 가능
- 대형 가전·가구도 ‘무료 수거’ 희망자를 쉽게 찾을 수 있음
특히 귀국을 앞두고 짐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 처리비용 없이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플랫폼입니다.
지모티의 장점과 활용 가치
‘지모티(ジモティー)’의 가장 큰 매력은 중고 가전·가구를 비용 없이 빠르게 처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귀국을 앞두고 대형 짐을 빠르게 정리해야 할 때, 다른 방식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간편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처분 방식들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지자체 대형쓰레기 수거: 운반 문제
일본에서 가전이나 가구를 버릴 때는 관할 구약소 또는 시청을 통해 ‘대형쓰레기(粗大ごみ)’ 수거를 신청해야 합니다.
품목에 따라 400엔에서 최대 2,300엔까지 수수료가 들며, 집근처 편의점에서 스티커를 구입한 뒤 물건에 부착하면 되는데요.
문제는 비용보다 운반의 어려움입니다.
침대나 매트리스처럼 부피가 큰 물건은 건물 입구까지 혼자 옮겨야 하는 부담이 큽니다.
실제로 필자는 세미더블 매트리스를 혼자 옮기다 계단에서 구를 뻔한 아찔한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결국 민간 업체에 별도 의뢰가 필요합니다.
민간 불용품 수거 업체: 편리하지만 가격이 변수
요즘은 ‘軽トラック詰め放題’라는 플랜으로 홍보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는데, 사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리사이클 대상 가전은 별도 처리비 청구
- 엘리베이터 유무, 운반 난이도에 따라 인건비 추가
1톤 트럭 한대 사이즈로 1만 ~ 1.5만엔이라고 홍보를 하면서도, 정작 작업이 끝난 후엔 예상과는 다르게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업체와 고객 간의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실제 후기를 보면 불만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뭐다? 일단 지모티!
지모티를 활용하면 처분하고자 하는 가전·가구를 직접 가져갈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0엔(무료)으로 게시하면 수 분 내에 문의 메시지가 도착할 정도로 반응이 빠릅니다.
- 상대방이 직접 집 앞으로 와서 수거
- 거래 장소는 집 앞·역 근처 등 자유롭게 설정 가능
- 주소 노출 없이도 거래 가능
또한 지모티내에 업자(리사이클러)들도 활동 중이어서, 일반인이 운반하기 힘든 크기가 물건이라도 무료로 수거해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런 건 아무도 안 가져가겠지” 싶었던 낡은 소파조차 희망자가 바로 나타나 놀랐습니다.
‘중고 대형가전가구는 무료나눔으로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은 버리셔도 좋습니다.
또한 사용이 불가능한 고장난 전동자전거, TV도 부품 활용 목적으로 수거해가는 사례가 있습니다.
지모티 사용법 (가입부터 거래까지)
지모티는 앱과 웹사이트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iOS,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UI가 단순해서 일본어가 서툴러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지모티 사용법 1단계: 회원가입 및 인증
- 앱을 설치하거나 사이트에 접속 후, 이메일 또는 전화번호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거래를 위해서는 SMS 인증이 필수이며, 본인 확인 후 게시물 작성이 가능합니다.
지모티 사용법 2단계: 게시글 등록
게시글을 작성할 때는, 다른 이용자들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 제목: 메인 키워드 +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서브 키워드 조합
예) 「分別ダストワゴン(キャスター付き)」 (분별 쓰레기 거치대, 바퀴 달림) - 제품 상태: 연식, 사용기간, 결함 여부는 솔직하게 기재
- 사진: 전체 샷 + 사용감 + 하자 부위 포함, 최소 3장 이상
- 거래 조건: 날짜, 시간, 수령 위치 등은 미리 명시해두면 효율적
만약 해당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라면, 상품 페이지 링크를 함께 첨부해보세요. 불필요한 설명 없이도 물건의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지모티 사용법 3단계: 거래 진행
- 게시글을 올리면 보통 수분 내에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 메세지를 주고받으며 거래 장소와 시간을 조율하고, 수거 당일에는 간단한 리마인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거래 완료 후에는 반드시 상대방에 대한 평가(レビュー)를 남겨주세요.
계정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모티 실제 이용 후기
실제로 필자는 20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며, 냉장고, 세탁기, 침대, 소파, TV 등 대부분의 생활 가전·가구를 지모티를 통해 모두 처분했습니다.
▼ 2025년 9월 처분했던 물건들 ▼

예를 들어, 10년 가까이 사용한 조명기구는 게시하자마자 1시간 이내에 20명 이상에게서 연락이 왔고, 운반이 번거로운 3인용 소파도 예상 외로 10명 넘게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다만 거래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괜히 시간을 끌거나 간을 보는 경우도 있었고, 거래가 확정된 후 갑작스레 취소하거나 약속 시간에 늦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다른 희망자들과의 거래 타이밍까지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제가 실제로 게시했던 예문과 함께, 효율적인 지모티 활용법과 거래자와의 소통 팁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효율적인 지모티 거래 팁과 주의사항
효율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지모티 사용법에 있어서 몇가지 소소한 팁과 주의사항들을 미리 체크해두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스트레스 없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게시글은 간결하지만 핵심만 담기
▼ 효율적인 게시글 작성 팁
- 제품 상태: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예: 연식, 결함 등)
- 거래 조건: 희망 날짜, 시간, 위치 명시
- 우선 조건: “빠르게 가져가실 분과 거래합니다” 등 명확한 우선 조건 기재
▼ 지모티 게시글 예문
아래에는 제가 실제로 작성했던 게시물 입니다. 지모티 이용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템플릿 예시 1)
購入時期:2019年 7月
購入価格:29,990円
素材:ファブリック
サイズ: ソファ:幅171×奥行き76×高さ71cm
スツール:幅50×奥行き50×高さ40cm
重量:34kg
カラー:グリーン
備考:
▶ 8年以上使用していたので、クッションにやや凹みがあります。
▶ 2−3箇所にほつれが見られます。
▶ 2箇所ほどシミがありますが、よく見ないと目立たない程度です。
▶ 脚部の所々に細かなスクラッチがあります。
(※不備箇所は5枚目の画像参考)
楽天市場で購入しました。商品詳細は以下の商品ページをご参考ください。
<라쿠텐 상품 페이지 링크 삽입>
▶ お取引場所:〇〇〇5丁目-1-2
▶ 〇月〇日までに取りに来ていただける方限定です。 (早めに引き取ってくださる方を優先させていただきます。)
▶ マンション2階(エレベーター有り)
お部屋でのお渡しになりますが、車までの持ち運びはお手伝いします。
템플릿 예시 2)
購入時期:2025年3月
購入価格:9,780円
カラー:ウォールナット(濃いめのブラウン)
サイズ:画像参考
状態:使用感がなく、キレイは状態です。(美品)
※楽天市場で買いました。詳細詳細は以下の商品ページよりご参考ください。
<라쿠텐 상품 페이지 링크 삽입>
【お取引場所】 〇〇〇5丁目-1-2(指定場所での手渡し)
【お願い】 メッセージをお送りいただく際は、ご挨拶や定型文は不要です。[お取引希望の日付と時間帯のみ]ご送信ください。
「※入力例:9月20日 19時希望」 9月末までお取引可能な方限定。
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 2번 예시에서 ‘인삿말이나 정형문은 생략하고 거래 희망 날짜만 보내달라’는 문구를 삽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메시지 대응 팁: 첫 연락자와 바로 거래 확정하지 않기
좋은 물건을 올리면 게시 후 5분 이내로도 메시지가 쏟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연락자와 바로 거래를 확정하지 말고, 최소 30분~1시간 정도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 거래 의사가 없는 사람도 많음
- 메시지를 보낸 뒤, 회신이 없는 사례 빈번
- 평점, 거래 이력 확인은 필수
▼ 필자의 실제 경험
처음엔 “메시지를 받았으면 답변을 해야지!”라는 생각에 하나하나 응답했지만, 정작 회신이 없는 사람도 많았고, 다른 희망자들과의 거래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는 ‘희망 날짜만 보내달라’는 문구를 게시글에 명시해, 실제 의향 있는 사람만 필터링하고 있습니다.
▼ 팁: 메시지 창에서 내용 미리보기 활용
희망 일시만 보내달라고 하면, 메시지를 열지 않고도 메인 리스트에서 여러 희망자들의 수거 가능 날짜를 확인할 수 있어 컨택 대상을 추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거래자 선택 신중히 하기
- 평점이 4.5 이상인 계정을 우선적으로 고려
- 과거 거래 이력, 후기 내용 확인
- 프로필에서 별점과 간단한 평가 확인 가능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
- 밝은 시간대, 사람 많은 장소에서 거래
- 단독 거주자, 특히 여성 거래자의 경우 현관 외부 수거를 권장
- 운반이 가능한 물건이라면, 주소 노출 대신 ‘○○역 근처’ 등으로 지정
귀국 전 짐 정리 전략 – 현실적인 3단계 플랜
귀국을 앞두고 짐을 정리할 때는, 다음과 같이 단계별로 처분 전략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❶ 지모티로 최대한 거래 시도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단연 지모티입니다.
상태가 괜찮은 제품이라면 소액 판매는 물론, 무료 나눔을 이용하면 반응이 빠르고, 직접 수거 조건을 통해 운반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 디자인이 깔끔한 조명, 선반, 의자 등은 오래돼도 인기 많음
- 브랜드 가전은 연식이 있어도 유료 거래가 가능
- 침대나 소파 등 대형 가구는 “직접 수거 가능자만” 명시
유료 거래 희망으로 출품한 물건이 게시 후 반응이 없다면, 제목을 바꿔보거나 출품가격을 낮추거나 무료나눔(0엔)으로 변경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괜한 욕심을 부리다 타이밍을 놓치면 결국엔 수수료를 내고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그랬었습니다.)
❷ 지자체 대형 쓰레기 수거 서비스 이용
지모티로 처분이 어려운 물건의 경우에는 거주 지역의 대형쓰레기 수거 서비스(粗大ごみ)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 품목별 수수료: 400엔~2,300엔 수준
- 스티커 구매 후 지정 장소에 배출
- TV, 냉장고, 세탁기 등은 대상 외 품목이므로 사전 확인 필요
시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형쓰레기 수거 요청은 최소 4-5일 전에 신청을 하셔야 원하는 날짜에 처분이 가능합니다. 귀국 전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❸ 민간 업체 이용은 최후의 카드
지모티와 지자체에서 수거 의뢰가 어려운 물건이거나 시간이 촉박하다면, 불용품 전문 수거업체 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비용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경트럭 정액제’ 플랜도 실제로는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음
- 가전 리사이클 비용, 엘리베이터 유무, 운반 인건비 등 반드시 확인 피요
- 2~3개 업체에 사전 견적 요청 및 조건 확인 후 결정 권장
시간에 쫓긴다고 급히 결정하기보다는, 조건이 명확하고 후기가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트러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 팁: 처음부터 ‘처분 가능한 제품’을 염두에 두고 구매하기
저는 이번에 처분하는 입장이었지만, 일본에서 새롭게 정착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팁을 하나 더 전하고 싶습니다.
가전·가구를 구매할 때부터, 나중에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단기 체류자, 유학생, 이사 계획이 잦은 경우라면 아래 기준을 고려해보세요
- 가전의 경우,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인지
- 외관이 깔끔하고 관리하기 쉬운 디자인인지
- 가구의 경우, 분해·운반이 용이한 제품인지
‘이걸 나중에 지모티에 올리면 과연 쉽게 거래가 가능할까?’라는 관점으로 고른다면, 나중에 짐을 정리할 때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FAQ: 지모티 사용법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지모티는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일본 내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외국인도 가입과 인증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거래 메시지는 대부분 일본어로 오가기 때문에, 기본적인 일본어 표현 능력이나 번역 앱은 필요합니다. 간단한 회화 수준이면 충분하며, 실제로 많은 외국인 이용자들이 문제없이 사용 중입니다.
Q2. 동일 게시물을 삭제 했다가, 다시 올려도 되나요?
절대 하지 마세요. 저 역시 처음에 잘 모르고 실수로 게시글을 삭제했다가 같은 내용으로 새로 올린 적이 있는데, 지모티 측으로부터 경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같은 물건을 삭제 후 재게시하는 행위는 ‘이용자 회피 또는 악의적 행위’로 간주되며,
지모티 운영 정책상 금지된 행동이라는 안내와 함께, 또 한번 반복되면 제 계정이 정지된다는 무서운 통지를 받았었습니다. 정보 수정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편집(編集)’ 기능을 통해 기존 게시글을 수정하세요.
Q3. 거래 확정 후 상대가 갑자기 취소했어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모티는 거래 보호 장치가 없는 개인 간 직거래 플랫폼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취소나 잠수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거래 확정 전에 항상 2~3명의 희망자를 백업 후보로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한 내 연락이 없거나 이상한 기류가 느껴진다면, 다음 후보로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Q4. 거래 도중 연락이 끊기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모티 사용자 중에는 단순 호기심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을 끊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기다리지 말고, 다른 희망자에게 바로 메시지를 보내 거래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이 임박한 시점이라면, 더더욱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Q5. 사진을 올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3장 이상,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 전체 모습
- 결함이나 흠집이 있는 부분 (클로즈업)
-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모습 등
타인의 얼굴이나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하면 제품이 훨씬 깔끔하게 보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지모티 사용법과 효율적인 거래 팁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일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며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해야 할 때, 지모티(ジモティー)만큼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은 흔치 않습니다.
지역의 대형쓰레기 수거보다 간편하고, 무료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다시 쓰임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거래 과정에서 약속이 어긋나거나, 일부 비매너 이용자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모티는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이 서비스를 통해 수십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귀국 준비를 깔끔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귀국을 앞두고 짐 정리가 고민된다면, 오늘 안내해드린 지모티 사용법을 바탕으로 무료나눔 거래를 한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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